[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올 2분기 주택과 토지를 포함한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 1분기 보다 4.8p 하락한 109.5를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와 취득세 감면 종료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에 비해 하락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0.5p 높은 수준이다.

29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2분기(6월) 수도권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분기(3월) 대비 4.9p 하락한 107.0을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4.6p 하락한 112.5로 조사됐다.

2분기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분기 보다 5.1p 하락한 111.7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3p 늘어난 수치다.

수도권은 1분기 대비 5.2p 하락한 109.4를 기록했고, 비수도권은 4.9p 하락한 114.6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분기 때보다 2.3p 하락한 113.1을 기록했고, 수도권(110.0→106.4)과 비수도권 (122.2→121.4) 모두 하락했다.

전국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 분기보다 7.8p 하락한 110.3으로 나타났고, 역시 수도권(119.2→112.4)과 비수도권(116.8→107.8) 모두 하락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200의 값으로 표현하며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에 비해 시장상황이 더 나아질 것이란 응답자가 많은 것을 의미한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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