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CJ제일제당은 30일 국회정론관에서 대리점주들과 함께 '상생 동반성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대리점과의 상생협의체 확대 운영, 판매목표의 합리적 설정, 반품제도 개선, 대리점의 영업권 보고, 판매 실적에 따른 가격 차별 근절 등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 참여연대는 논평을 내고 "대리점주와 시민단체의 문제제기를 수용하고 대리점과 동등한 협력관계를 정립하고자 하는 CJ제일제당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려금을 이용한 판매목표 강제나 대리점의 집단교섭권 보장은 제도화를 통해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참여연대는 CJ제일제당이 과도한 판매 목표를 설정해 놓고 대리점이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상품 공급 가격 차별과 주요 품목 공급량 줄이기 등의 불이익을 주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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