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디아이디는 ‘디아이디 어린이집’ 1회 졸업생을 단기 인턴으로 채용하고 현장학습 기회를 마련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0회 어린이집 졸업생을 배출한 디아이디는 이를 기념해 1회 졸업생에게 현장 학습 기회를 마련했다. 1회 졸업생에게는 인사팀을 비롯해 공무팀, 생산팀, 물류팀까지 회사 내 전 부서를 돌아보고 교육받을 수 있는 혜택을 주며 교육기간의 급여도 제공한다. 특히, 이번에 현장학습을 받게 되는 어린이집 1회 졸업생 고효진양의 어머니 윤정후씨는 현재도 디아이디에서 라인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디아이디는 여성 근로자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지난 2002년부터 직장보육 시설을 마련하고 대상자 전원 수용, 전액 무료로 운영 중이다. 특히 자녀와 함께 출퇴근할 수 있도록 통근버스 노선을 증설하고, 안정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등 여성 인력 복지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2006년부터 남녀 고용평등 우수기업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근로자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인정 받았다.

디아이디 박성수 대표이사는 “디아이디 어린이집은 일과 가정이 만난 조화로운 공간으로 지속될 것”이라며 “직원이 일하기 좋은 직장이 곧 성장하는 기업이 된다는 상생의 신념으로 향후 직원 복지정책을 더욱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