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한 '무한상상실 제1호점'의 개소식을 8월 1일 오후 2시 경기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한다.

과천과학관 무한상상실은 다양한 창의프로그램과 연계한 아이디어 개발·구현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총 160㎡의 공간에 '상상회의실'과 '상상공작실'로 나뉜다.

상상회의실은 실생활 속 제품에서 파생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상상토의, 워크숍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상상공작실에서는 3차원 프린터, 대형 컴퓨터수치제어기기(CNC라우터), 탁상용 컴퓨터수치제어 조각기 등으로 참가자 개인이 상상한 제품을 제작할 수 있다.

미래부는 이번 과천과학관 무한상상실 개소를 시작으로 스토리텔링클럽, 아이디어클럽 등 다양한 형태의 시범운영을 통해 운영모델을 확립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내년 국립과학관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광역지자체별 거점 무한상상실을 구축하고, 도서관·우체국·주민센터 등에서 운영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 기초지자체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최문기 미래부 장관, 최종배 국립중앙과학관 관장, 오태석 국립과천과학관 관장 직무대리, 최은철 국립광주과학관 관장, 강헤련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무한상상실 시범운영기관 대표와 더불어 과학기술인, 학생 및 일반국민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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