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LG전자(대표 구본준)는 다음달 7일 미국 뉴욕에서 첫 공개하는 전략 스마트폰 'LG G2'에 오스트리아 빈소년 합창단이 녹음한 벨소리와 알람음을 탑재한다고 31일 밝혔다.

LG G2에 탑재되는 빈소년 합창단 음원은 총 18곡으로 벨소리 9곡, 알람음 5곡, 음악 4곡으로 구성된다. 새로 작곡한 곡과 'G 선상의 아리아', '아리랑' 등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기존 음악들도 편곡해서 담았다.

LG전자는 다음달 1일부터 LG G2 마이크로사이트(www.G2.LGMobile.com)를 통해 빈소년 합창단이 부른 '라이프 이즈 굿(Life's Good)' 벨소리와 음악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2006년 세계 최초로 아카펠라를 활용한 휴대폰 벨소리와 효과음을 제공해 큰 호응을 받았다. 2010년에는 세계 영화 음악계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 작품의 오케스트라 연주를 스마트폰 벨소리로 감상할 수 있게 하는 등 음악적 감성과 기술을 결합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아름다운 소리 중 하나인 어린이들의 노랫소리를 통해 소비자들의 일상에 즐거운 청각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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