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허드슨(2009년 영화 '신부들의 전쟁'에서)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하정우가 이상형으로 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허드슨을 꼽았다.

하정우는 31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20대와 30대 초반 그리고 지금까지 점점 이상형이 바뀐다. 예전에는 섹시한 여자가 좋았는데 지금은 귀여운 스타일이 좋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영화 '10일 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의 케이트 허드슨이 좋다"며 "웃는 얼굴을 잘 본다. 아름다운 얼굴이어도 웃을 때 이목구비가 흘러내리는 스타일이 있다. 울상이 되는 스타일이 있다"고 말했다.

또 하정우는 이날 방송을 통해 "어찌 보면 남자들이 출세하고 돈을 버는 것이 좋은 여자를 만나기 위한 것이 아닐까 싶다. 38세에서 42세 사이에 결혼을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 당장 목표는 38세에 결혼을 하는 것이니, 조금 남았다"고 결혼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하정우는 31일 개봉한 영화 '더 테러 라이브'에서 앵커에서 라디오 DJ로 좌천된 뒤 재기를 노리는 윤영하 역을 연기했다. 이 영화는 한강 마포대교 폭탄테러라는 재난 사태를 뉴스앵커가 독점 생중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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