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일본 정부가 처음으로 독도 문제에 대해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새로운 독도 영유권 도발이라는 분석이다.

1일 일본언론에 따르면 내각부는 지난 6월 전국 성인 3000명(1784명 응답)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 명칭)를 알고 있다’고 답한 사람이 94.5%에 달했다. '다케시마에 대해 관심이 있다' 및 '굳이 말하자면 관심이 있다'는 답은 71%에 이르렀다.

아울러 독도를 안다고 답한 사람에게 알고 있는 내용을 복수 응답으로 물어 본 결과도 밝혔다.

'한국이 경비대원을 상주시키는 등 불법 점거를 계속하고 있다'가 63%, '다케시마는 시네마현에 속한다'는 62%, '역시적으로 국제법상으로 일본 고유의 영토다'는 응답이 6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아베정권이 독도의 영유권 주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린다는 목적으로 지난 2월에 설치한 내각부 '영토주권대책 기획조정실'이 실시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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