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 황우여 대표(5선ㆍ인천 연수)는 2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의회에서 열리는 제10차 '북한자유이주민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IPCNKR)' 회의를 주재한다. 황 대표는 IPCNKR 공동의장으로서 회의가 열리는 1∼2일 '김정은 정권' 이후 북한의 인권 실태를 알리고, 북한에 의한 납치ㆍ납북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촉구한다.

IPCNKR은 지난 2003년 결성 후 해마다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리며 유럽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 대표는 "IPCNKR 10차 총회가 처음으로 유럽 국가에서 열리는 만큼,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유럽 국가들의 경험과 정책을 토대로 북한인권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돌파구를 기대한다"면서 "무엇보다 자유와 인권을 위해 싸워온 폴란드에서 개최된 것이 어느 때보다 의미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출국한 황 대표는 회의를 마치고 4일 독일의 파독광부기념관을 둘러본 뒤 귀국한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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