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기)=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대한민국 국민이 존경스럽습니다!"

안성기는 3일 오후 경기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광장에서 열린 경기도 'DMZ세계평화콘서트' 오프닝 무대에 올라 "힘든 상황에서도 평화와 사랑을 위해 기부하는 국민들이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외국에서는 우리나라를 두고 위험이 있는 곳이라고 말한다. 최근 그런 징조들이 많기도 했다"면서도 "이번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이 평화롭고, 또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나라로 인식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끝으로 안성기는 "오늘 다양한 가수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콘서트를 꾸몄으니 이곳에 모인 여러분들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DMZ세계평화콘서트'에는 안성기를 비롯해 최민수, 비스트, f(x), 걸스데이, 에일리, 샘해밍턴, 케이헌터, 일본 그룹 LUV 등이 출연해 평화를 향한 축제를 꾸민다.

특히 이들은 이번 콘서트 출연료를 평화적인 행사에 기부하기로 해 화제를 모았다. 공연의 총 연출을 맡은 김장훈은 "기부된 돈은 평화적인 일에 쓰도록 할 것"이라며 "모든 출연자들의 무대가 최대한 빛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금준 기자 music@
사진 정준영 기자 j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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