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은 '2013 한미 과학기술 학술대회'(UKC)와 보스턴지역 창업생태계 벤치마킹 및 창조경제 리더 토론회 참석 등을 위해 5일 오전 미국으로 출국한다.

먼저 오는 6일(현지시간) 최 장관은 MIT, 하버드 등 세계적인 대학을 중심으로 미국의 창업 생태계 성공모델로 알려진 보스턴 지역을 방문한다. 성공한 벤처기업가들의 사례발표와 토론을 통해 그들의 성공요인을 분석하고, MIT의 창업전문가와의 좌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미국 창업 엑셀러레이터 1위 기업인 테크스타 보스턴지사를 방문해 미국의 산학협력과 창업지원시스템 및 인규베이팅 전략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이어 지난 5월 대통령 주재로 LA에서 개최한 창조경제 리더간담회의 후속조치로 보스턴 지역 참석자 토론회를 열고, 글로벌 창업지원을 위한 창조경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방안 등 후속논의를 진행한다.

오는 7일에는 사이버보안 분야 세계적 기업인 맥아피, 파이어아이의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사이버 공격과 관련한 정보를 교환하고, 공동대응과 인력교류 등 협력방안을 협의한다.

마지막으로 8일에는 뉴욕에서 열리는 UKC에 참석해 새 정부의 핵심 정책기조인 창조경제 정책을 설명하고, 한국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재미과학자의 역할과 현지 네트워크 활용방안을 모색한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UKC 행사는 과학과 기술은 물론 산업까지 포괄하는 재미 한인과학기술자들의 축제의 장이다.

최 장관은 UKC 행사를 통해 한국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노력에 재미 한인과학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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