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어린이기자단이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국토교통부 어린이기자 70여명과 약 40분간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어린이 기자들은 서 장관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냈다. 허유경 기자(서울 도곡초 6학년)는 "장관이 돼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뭔가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서 장관은 "일정한 소득 수준 이하의 국민 중 집이 없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최리아 기자(서울 길음초 6학년)는 "어린시절 어린이 기자단이 있었다면 지원하셨을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서 장관은 "내가 어린 시절에는 어린이 기자단이 없었지만 만약 있었다면 지원했을 것"이라며 "어린이신문을 열심히 봤고 글을 쓰거나 사물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대답했다.

서 장관은 또 어린이 기자들에게 "여러분은 국민의 마음과 국토부를 연결해주는 행복 전달자"라며 "우리나라의 땅과 하늘, 교통을 위해 일하는 국토부를 어린이의 아름다운 시각으로 국민에게 알리고, 국민의 생각과 소망을 국토부에 잘 전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를 마친 어린이 기자단은 세종시에 위치한 우주측지관측센터를 방문해 발전된 우주측지기술 등을 체험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