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개성공단 기업들이 남북 정부에 실무회담 재개를 강력 촉구했다.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비대위 사무실에서 성명서를 통해 "입주 기업들의 확고부동한 요구는 개성공단의 조기정상화"라며 "남북 양측은 하루 빨리 실무회담을 재개하여 개성공단 정상화에
합의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입주기업이 도산되면 개성공단의 미래는 없다"며 "북측은 실무회담에 즉각 응하라"고 덧붙였다.

개성공단 기업들은 남북 정부가 한 발짝씩 물러서서 타협점을 모색해 달라고 요구했다. 비대위는 "우선적으로 북측 당국은 조건 없는 재발방지 입장을 확실하게 명시해 달라"며 "우리 정부도 북측당국과 함께 재발방지를 보장하는 합의를 대승적 차원에서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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