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산업용플랜트 전문기업 웰크론한텍은 상반기 실적 집계 결과 반기 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9% 증가한 50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21.0% 늘어난 47억원, 당기순이익은 82.6% 증가한 46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 실적만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3% 증가한 246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도 31.1% 늘어난 20억원, 당기순이익은 98.0% 증가한 2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실적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큰 폭의 수주액 증가를 꼽았다. 웰크론한텍은 지난해 921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주실적을 거뒀고 올해로 이월된 수주잔고도 543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올 상반기까지 400억원에 가까운 수주실적을 올리며 실적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주력사업부문인 식품제약설비와 에너지절감설비의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해 올해 2분기 실적에 반영됐고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플랜트 종합건설 부문에서 신규 수주가 큰 폭으로 늘면서 매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에너지절감설비, 식품제약설비 등 기존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수주와 더불어 수처리 사업부문, 플랜트 종합건설 부문 등 신규 사업부문에서 수주 호조가 계속되고 있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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