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맥스가 올해 2·4분기 '깜짝실적'을 기록하며 2거래일째 오름세다.

9일 오전 9시56분 현재 코스맥스는 전날보다 900원(1.75%) 오른 5만23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역시 실적 기대감에 3.63% 상승했다.

전날 코스맥스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73억원, 1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3%, 26.7%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수익 비중 확대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하경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광저우 공장과 인도네이사 공장에서 각각 3억3000억원, 5억7000억원의 초기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와 상하이 공장 수익성이 향상됐다"며 "코스맥스의 올해 기준 브랜드숍 관련 영업이익 비중은 약 25%지만, 중국 사업의 영업비중이 올해 31%에서 2016년에는 40%로 빠르게 확대되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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