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KB국민카드의 모바일 전자지갑인 'KB 와이즈 월렛'을 아이폰 이용자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9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최근 KB 와이즈 월렛을 아이폰 앱스토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게 서비스를 확대했다. 그동안은 안드로이드폰에 한해 플레이스토어(구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었다.

지난달 출시한 KB 와이즈 월렛은 카드ㆍ멤버십ㆍ쿠폰 관련 서비스를 한 화면에 담은 '마이월렛'과 위치기반의 혜택 가맹점 정보를 제공하는'KB숍', 모바일 쇼핑몰 '라이프샵(#)'등으로 구분된다.

신용ㆍ체크카드, 멤버십카드, 쿠폰을 스마트폰에 담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KB국민카드가 발급 중인 100여종 이상의 신용 및 체크카드를 등록할 수 있다. 또 단순한 카드혜택 소개 외에 보유중인 카드별 실적 조건에 따라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혜택이 제공되는 가맹점이 어디인지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KB국민 유심(USIM) 모바일카드 고객의 경우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며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앱형 모바일카드와도 연동해 고객들의 결제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에스오일, GS칼텍스, 아웃백, 메가박스 등 11개 제휴사와 비제휴사 멤버십 카드를 담아 사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및 혜택가맹점에서 제공하는 쿠폰도 실시간으로 조회해 이용할 수 있다.

김지영 컨버전스추진부 차장은 "KB 와이즈 월렛의 실시간ㆍ위치기반 기능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 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금융 및 모바일 마케팅 시스템 구축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