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최고다 이순신'의 조정석이 김윤서에게 독설을 날렸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에서 순신(아이유 분)은 준호(조정석 분)에게 계속 전화를 걸었지만 그의 전화기는 꺼져있었다.

이날 혼자 술을 마시던 준호는 연아(김윤서 분)를 술집으로 불렀다. 그는 "나 순신이랑 헤어졌어. 이제 됐지? 그러니까 앞으로 더이상 그 애 힘들게 하지 말아주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송선생님이랑 그 애 아버지 사고 관련된 일조차 이제 너는 모르는 거야. 약속 지켜줘"라며 "만약 그 사실 알려져서 순신이 다치게 하면 나 그때는 정말 무슨 짓할지 몰라"라고 강하게 자신의 의사를 밝혔다.

또 준호는 "연아야, 부탁이 있는데 앞으로는 네 스스로를 좀 더 아끼면서 살았으면 좋겠다"며 "넌 나 같은 사람 없어도 혼자서도 충분히 훌륭하고 빛나는 사람이었어. 자신만만하고 강한 사람이었다. 그 모습 꼭 되찾길 바래"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자 연아의 눈에는 이내 눈물이 차올랐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와 그녀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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