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최수종이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에서 숨겨둔 예능감을 발산했다.

10일 방송한 'SNL코리아'에서 최수종은 호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그는 김슬기와 함께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트러블 메이커'를 패러디한 '쌍꺼풀 메이커'를 선보였다.

"너 쌍꺼풀 수술했지?"라는 김슬기의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 노래는 "네 눈을 보면 난 수술 땡겨. 쌍꺼풀 메이커"라는 가사는 물론 "안했어. 자연산"이라고 응수하는 최수종의 화답 노랫말이 웃음을 자아냈다.

선글라스를 낀 채 댄스도 불사한 최수종은 "소시지 쌍꺼풀 매력이야. 갈수록 애교살 통통해져"라는 가사를 뻔뻔하게 소화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한 'SNL코리아'에서는 개그맨 겸 가수 유세윤이 크루로 재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SNL코리아'는 9월까지 고정 출연자를 재정비할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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