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연장 접전에서 2루타를 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다. 톱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2-2로 맞선 연장 13회 천금 같은 안타를 터뜨렸다. 1사 1루에서 상대 구원 팀 스타퍼의 5구째 시속 92마일 패스트볼을 공략, 우측 펜스를 원바운드로 맞히는 2루타로 연결했다. 신시내티는 이어진 공격에서 대타 라이언 해니건의 몸에 맞는 볼과 조이 보토의 희생플라이로 3-2 승리를 거뒀다.

결정적인 활약에도 6타수 1안타를 때리는데 머물러 시즌 타율은 0.276로 떨어졌다. 출루율도 0.410으로 동반 하락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이언 케네디의 예리한 투구에 시종일관 고전했다. 1회 투심패스트볼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같은 공에 2루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선두로 나선 6회엔 시속 78마일 체인지업을 때렸으나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8회와 연장 11회엔 각각 1루수 앞 땅볼과 3루수 뜬공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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