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아파트 곳곳 정전(출처: SBS)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밤사이 서울 시내 아파트에서 정전이 잇따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SBS 뉴스에 따르면 11일 밤 9시40분께 서울 대방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해 40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한국전력 측은 안전관리사 등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벌여, 5시간여 뒤인 오늘 새벽 2시 반께 전력 공급을 정상화했다.

이에 앞서 8시 반쯤엔 서울 정릉동의 아파트 단지에서도 정전이 발생해 10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아파트 관리소 측은 내부 발전기를 돌려 20여분 만에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또 5시 반쯤 인천시 경서동에 있는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 600여세대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두 시간 만에 복구됐다.

한전 측은 에어컨 사용량이 늘면서 변압기에 과부하가 걸려 차단기가 작동했다며 사고 방지를 위해 전기 사용을 줄여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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