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지엠비코리아가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지엠비코리아는 올해 2분기에 매출액 1144억원, 영업이익 74억원, 당기순이익 72억원의 잠정 영업실적(IFRS 별도 기준)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6% 증가해 지난해 2분기에 기록한 분기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도 2.6%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기 대비 각각 62.2%, 50% 넘는 증가세를 보이며 분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특히 2분기에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나란히 70억원대, 매출액 대비 비율도 동시에 6%대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눈에 띠게 개선됐다. 1분기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모두 4%대에 그쳤었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에 이익이 늘어난 것은 그동안 꾸준한 비용절감 노력이 어느 정도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며 "매출액이 증가할수록 제조원가가 떨어져 이익 증가율이 더 크게 나타나는 결과를 이끌어낸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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