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울트라HD TV가 영국 리뷰전문 매체의 평가에서 10점 만점을 받았다.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영국 유명 가전 제품 리뷰 매체 '트러스티드리뷰'가 삼성전자의 55인치 울트라HD TV(UE55F9000)에 10점 만점을 줬다. 소니의 55, 65인치 울트라HD TV와의 각종 비교에서 탁월한 화질을 인정 받았다.

트러스티드리뷰는 13일 삼성전자의 55인치 울트라HD TV의 리뷰를 진행하며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세부 항목으로는 2D, 3D 화질 디자인에서는 10점 만점, 스마트TV 기능은 9점, 음질면에서 8점, 가격대비 성능비로는 8점을 받았다.

트러스티드리뷰는 삼성전자의 55인치 울트라HD TV에 대해 "놀라운 화질"이라며 "울트라HD(4K)의 화질은 놀라울 정도이며 업스케일링(HD급 해상도를 울트라HD급으로 향상시켜 주는 기술) HD 역시 훌륭하다"고 보도했다.

특히 먼저 출시된 소니의 울트라HD TV와 이 제품을 비교하며 화질에 대해 극찬했다. 하지만 음질면에서는 소니 제품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했다.

트러스티드리뷰는 "음질에 있어선 소니의 울트라HD TV 만큼 좋지는 않았다"면서 "소니가 자체 개발한 마그네틱 플루이드 스피커의 성능은 슬림형 TV에서도 탁월한 음질을 들려준다"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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