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현대증권은 13일 에스맥에 대해 고객사의 LCD적용 스마트기기 물량이 하반기부터 증가하면서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종운 연구원은 "에스맥의 2분기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1% 증가하며 당사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이는 ITO 내재화 비중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관세환급에 따른 일시적 수익 증가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에는 매출액 1706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분기 매출이 전분기대비 30%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는 LCD 적용 스마트기기 물량이 하반기 본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며 "수익성 역시 ITO 내재화비율이 2분기 60%이하에서 3분기 70%로 증가하면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에스맥은 글로벌 1위 스마트기기 판매업체의 메인 터치패널 공급업체로서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PER(주가수익비율) 6.5배 수준의 현 주가는 투자 매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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