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최근 고졸 학력자를 대상으로 채용이 확대되고 있지만 취업을 준비중인 고등학생들은 여전히 차별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취업포털 서비스 고졸공채가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고등학생 28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95.1%가 '여전히 차별이 존재한다'고 답했다.

이들의 84.2%는 '인식 상의 차별이 사회 제도 차원의 차별 보다 훨씬 더 크다'고 생각했다.

차별의 종류로는 '은근한 무시'를 느낀다는 비율이 25.7%로 가장 많았고, '고졸 학력으로 분류되는 것 자체가 차별'(19.7%), '고졸 대상 채용 공고가 적을 때'(18%), '급여의 차등'(15.3%), '승진 속도의 차이'(13.7%), '복지정책의 차이'(7.7%) 등의 순이었다.

또 대학 4년 과정과 사회 경력 4년을 동일하기 봐도 되는지 물었더니 84.2%가 '그렇다'고 답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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