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의 이동통신 서비스 헬로모바일이 유통채널 다변화를 위해 오픈마켓 인터파크와 손잡았다.

CJ헬로비전은 13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인터파크 아이엔티(INT) 본사에서 인터파크와 단말기 소싱 전문기업인 모비어스와 함께 MVNO(알뜰폰) 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 마케팅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헬로모바일은 오픈마켓 이용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인터파크 전용 요금제'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인터파크INT와 모비어스는 국내외 휴대폰 제조사와 협력해 경쟁력을 갖춘 특화 자급제 단말기를 선보이고 알뜰폰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단말기의 판매와 유통은 인터파크INT가 담당하고, 휴대폰 수입과 인증, A/S는 모비어스가 맡게 된다.

아울러 이르면 다음달 초 소비자들이 오픈마켓 인터파크를 통해 특화 요금제 및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인터파크INT가 자급제 휴대폰을 국내로 들여와 유통,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종렬 CJ헬로비전 상무는 "합리적으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들의 니즈가 많아 인터파크INT, 모비어스와 함께 오픈마켓에 특화된 단말기와 요금제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원하는 단말기와 이동통신 패턴을 고려해 요금제를 선택하는 단말기 자급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태신 인터파크INT 쇼핑기획실 상무는 "이번 3사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헬로모바일이 앞으로 선보일 예정인 인터파크 전용 요금제를 이용하면 보다 경제적이고 쉽게 스마트폰을 구입해 가계 통신비 인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헬로비전과 인터파크INT는 앞으로도 오픈마켓 이용 고객에게 특화된 맞춤형, 실속형 혜택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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