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 상승전환에 성공, 1920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이 '사자'폭을 확대하며 지수 상승에 앞장서고 있는 모습이다.

16일 오후 1시2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63포인트(0.08%) 오른 1925.54를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47억원, 7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이 1549억원어치를 순매수 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52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철강금속 업종이 2% 가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통신업, 은행 등이 오름세다. 오전 장 중 1% 내외로 빠지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던 전기전자 역시 낙폭을 줄여 0.3% 하락에 그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차(1.07%),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신한지주, 한국전력, SK텔레콤 등이 1% 내외의 오름세다. 삼성전자는 0.23% 조정을 받고 있고 삼성생명,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중공업, KB금융 등도 하락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7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43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449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75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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