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페이스북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의 베타 버전을 배포했다.

페이스북은 17일(현지시간) 새로운 기능을 포함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고 안드로이폰 커뮤니티인 안드로이드 센트럴이 전했다.

베타 버전은 메신저에 애니메이션 스티커를 추가했다. 애니메이션 스티커는 푸신캣, 아누키 등이 포함됐다. 박장대소하거나 의기소침한 모습, 케익으로 생일축하를 하거나, 하트로 사랑고백을 하는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거나, 상황별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페이스북 홈' 이용자들이 잠금화면에서 음악을 실행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사용자들은 잠금화면 상에서 음악 플레이나 목록 찾기, 음량 조절 등이 가능하다. 페이스북 안드로이드 앱에서 홈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데, 여기에 음악재생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페이스북 안드로이드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면 설정 메뉴에서 잠금화면을 페이스북홈으로 설정할 수 있다. 잠금화면이 커버피드로 설정돼 페이스북에 들어가지 않아도 친구들의 소식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특정 사진을 눌렀을 때 앨범 커버가 보이는 버그나, 전체화면에서 사진을 볼 때 앱이 종료되는 버그도 해결됐다.

iOS는 이번 업데이트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페이스북은 각종 안드로이드 단말기에서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앱 개발을 위해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베타테스트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참가를 원하는 이용자들은 구글 그룹 내 '페이스북 베타 테스트'에 가입하면 된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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