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19일 현대상선ㆍSW해운과 신보령화력 및 신서천화력 연료 수송을 위한 장기용선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에서 열린 행사에는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김경득 SW해운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중부발전이 호주ㆍ인도네시아로부터 수입하는 유연탄을 현대상선이 2018년 1월부터 15년간 18만t급으로 운송한다는 내용이다. SW해운도 8만t급으로 운송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의 유연탄 수입량은 연간 1400만t이다. 신보령 1,2호기와 신서천 1,2호기가 준공되는 2019년 이후에는 연간 2400만t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과 해운사, 그리고 해운사 간 동반성장의 길을 연 성공적인 계약"이라며 "삼사 모두 지속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