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수 [사진=FK 로스토프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러시아 1부리그 FK로스토프로 이적한 유병수가 데뷔전에서 첫 골을 터뜨렸다.

20일(한국시간) 올림프-2 스타디움에서 열린 FK볼가와의 2013-14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경기다. 유병수는 3-0으로 앞선 후반 36분 교체투입, 6분 뒤 골키퍼 1대1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팀의 4-0 대승을 완성했다.

유병수는 지난 6월 알 힐랄(사우디 아라비아)을 떠나 FK로스토프로 이적한 바 있다. 이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그는 이날 짧은 시간에도 골까지 기록하며 존재감을 심었다. 러시아 'R-스포츠트'는 "유병수가 데뷔전에서 뒤늦게 찾아온 기회를 살려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라고 호평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FK로스토프는 3연승을 달리며 4승1무(승점 13)로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관련 유튜브 동영상 및 링크 주소>

유병수 러시아무대 데뷔골(클릭)

http://youtu.be/UGVxN0h87LM




전성호 기자 spree8@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