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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kW급 한빛 원전 6호기 돌발정지…전력 비상(상보)

최종수정 2013.08.21 15:34 기사입력2013.08.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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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발전용량 100만kW급 한빛 원전 6호기가 21일 갑자기 멈춰서면서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오후 2시44분께 한빛 원전 6호기가 발전정지됐다"며 "상세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전력거래소의 실시간 전력 수급 현황에 따르면 오후 3시15분 현재 전국의 공급예비력은 394만kW, 예비율은 5.41%를 기록 중이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순시예비력이 450만kW 미만으로 떨어져 오후 1시33분부로 전력 수급 경보 '준비' 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한빛 원전 6호기의 갑작스런 정지로 100만kW 공급력이 부족해지면서 전력 수급 경보 2단계인 '관심' 발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상시 수급 대책 외에도 비상시 대책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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