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샘표식품의 국수 제품에서 금속 이물질이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대전식약청은 충남 부여에 위치한 우리면이 제조하고 샘표식품이 유통·판매한 '진공에서 반죽하여 더욱 쫄깃한 소면'에서 0.4㎝ 크기의 금속 조각이 발견돼 판매 중단하고 제품을 회수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식약처 조사결과, 제품을 제조할 때 반죽을 압연하다 주변에 있던 금속 조각이 들어갔으며 이후 이물 선별 공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의 제품은 유통기한 2015년 1월27일까지며 1.1㎏짜리 1만1520개가 생산됐다.

대전식약청 관계자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을 회수하고 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해줄 것"을 당부했다.

샘표식품 관계자는 "해당 제품에 대해 최대한 빠른 시간에 회수해서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차후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사전 관리를 강화하는 등 식품 안전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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