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불방망이를 뽐내고 있다.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진행 중인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다. 톱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선보였다.

첫 안타는 시즌 16호 홈런이었다. 1회 애리조나 선발투수 브랜든 맥카시의 2구째 시속 89마일 싱커를 밀어 쳐 왼 담장을 넘겼다. 지난 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15경기 만에 홈런을 작렬, 경기 시작부터 상대의 기선을 제압했다. 추신수의 1회 선두타자 홈런은 올 시즌 여섯 번째이자 통산 열한 번째다.

타격감을 되찾은 배트는 2회에도 매섭게 돌아갔다. 2사 2, 3루에서 맥카시의 시속 91마일 싱커를 공략, 2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두 타석에서 3타점을 올린 추신수의 맹활약에 신시내티는 4회 현재 7-0으로 앞서고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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