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여성의 섬세한 감성과 기술은 다양한 산업과 기술의 융합을 기반으로 하는 창조경제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여성리더십이 만드는 과학기술과 미래'란 주제로 열린 국제여성과학기술인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여성 과학기술인들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많은 미래학자들이 인류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두 가지 키워드로'과학기술'과 '여성'을 꼽고 있다"며 "그 중심에 있는 여성 과학기술인 여러분이야말로 그러한 시대정신을 앞장서 구현하는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저도 전자공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과학기술의 발전과 여러분의 노력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새 정부는 여성 과학기술인들이 최대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펼쳐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능력 있는 여성인재들이 출산과 양육 부담 때문에 꿈을 포기하거나 이공계 여성들의 경력 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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