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이준익 감독의 신작 영화 '소원'에 대한 네티즌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오는 10월 2일 개봉 확정과 함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이 나서 포털 사이트에 말머리 응원을 이어나가며 게시판을 눈물과 감동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

'소원'은 가장 아픈 곳에서 피어난 가장 따뜻한 감동을 담아 성폭력 사건 피해자인 소원이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민감하고 아픈 소재 때문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이 "소원아, 힘내" "소원아, 행복해" "소원아, 화이팅" "소원아, 사랑해" "소원아, 응원해" "소원아, 괜찮아" 등의 말머리를 달아 영화에 대한 기대평을 남기고 있어 눈길을 끈다.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응원 캠페인을 이어나가자는 의견을 보내는 등 '소원'이 대한민국 누구나 반드시 관람해야 하는 영화로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벌써부터 온 국민 관람 영화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소원'은 가장 아픈 곳에서 피어난 가장 따뜻한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들며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 등에 이어 또 한 번 이준익 감독이 전하는 대한민국을 울리는 기적 같은 감동을 예고한다. '평양성' 이후 상업 영화 연출을 고사했던 이준익 감독은 성폭행을 소재로 하면서도 세상을 바라보는 세심하고 따뜻한 시선과 울컥한 감정을 느끼게 만든 시나리오를 보고 복귀를 결심했다.

이에 진심을 담아 지울 수 없는 끔찍한 사고를 당한 가족들이 고통의 터널을 지나가는 과정을 진실되게 담아 '그래도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라는 메시지를 전해 불행과 절망의 끝에서 희망이 시작되는 휴먼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덕분에 세상과 사람을 향한 세심하고 온기 어린 시선으로 수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낸 이준익 감독의 특별한 재능이 이번 영화에서도 고스란히 전할 것이다.

또한 배우 설경구와 엄지원을 비롯해 김해숙, 김상호, 라미란 등 검증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진정성 있는 연기를 펼친다. '소원' 역을 맡은 아역배우 이레는 이제껏 어디에서도 본 적 없었던 천재 배우의 등장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촬영 당시 연기를 지시하는 이준익 감독은 물론 연기하는 배우들 모두 눈물이 벅차올라 촬영을 지속하지 못했을 정도로 특별한 진심을 담았다. 감독과 배우들 모두 영화를 통해 세상의 모든 피해자와 가족들이 잘 살 수 있을까라는 걱정의 마음, 그리고 부디 잘 살기를 바라는 바람을 담고 잘 살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더해 위로와 치유의 손길을 건넬 것이다.

올 가을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영화가 되어 대한민국을 울리는 기적 같은 감동을 전할 영화 '소원'은 10월 2일 개봉한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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