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탱크' 최경주(43ㆍSK텔레콤)가 홀인원을 터뜨렸다는데….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내셔널골프장(파71ㆍ7400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 더바클레이스(총상금 800만 달러) 3라운드 14번홀(파3)에서다. 135야드 거리에서 피칭 웨지로 티 샷한 공이 핀 앞에서 한 차례 튀더니 곧바로 홀로 빨려 들어갔다.

PGA투어 통산 두번째다. 2001년 5월 컴팩클래식 첫날 12번홀(파3ㆍ158야드)에서 9번 아이언으로 첫 홀인원을 작성한 적이 있다. 최경주가 14번홀에 도착하기 전 그렉 찰머스(미국)가 먼저 홀인원을 기록해 14번홀은 이날 '홀인원 명당'이 됐다. 최경주는 그러나 앞선 파3홀인 11번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는 등 2오버파를 쳐 순위는 공동 60위(2오버파 215타)에 그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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