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사진=SBS CNBC 제공]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가 5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25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3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다. 4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전 이후 시작된 연속 안타 행진은 다섯 경기로 늘어났다. 시즌 타율은 0.311에서 0.310으로 약간 떨어졌다.

유일한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9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마무리투수 다케다 히사시와 6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139㎞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2루에서 아웃돼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나머지 타석에선 이렇다 할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상대 선발 요시카와 미쓰오를 공략하는 데 실패한 탓이다. 1회 1사 1,2루 찬스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엔 2루수 뜬 공으로 돌아섰다. 선두로 나선 7회에도 투수앞 땅볼에 그쳤다.

한편 오릭스는 요시카와에 7⅔이닝 무실점 역투에 막혀 0-3으로 영봉패했다. 2연패를 당한 오릭스는 48승57패4무를 기록, 니혼햄(53승54패2무)에 4경기 차 뒤진 퍼시픽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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