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고창스타일 산업경제 육성정책 인정받아"
"보건복지·문화관광·최고경영자상 수상에 이어 4번째 수상"

이강수 고창군수

고창군이 제18회 한국지방자치경영 산업경제대상 수상을 수상했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하는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1996년 처음 제정된 시상제도로 지방자치단체의 경영성과를 심사·평가하는 제도 중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총 7개 부문에 대해 2차에 걸친 부문별 전문심사와 공적 인터뷰 심사, 주민 및 공무원 대상 만족도 설문조사 등 4단계의 심사(140개 세부평가지표)를 거쳐 수상기관을 결정했다.

고창군은 소비자에게 국내 최상의 농산물을 공급하고 농가에는 최고의 소득 보장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농산물 품질고급화와 함께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U-맞춤형 생장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최고품질 수박을 생산하는 등 IT 신기술을 농수축산물 생장시스템에 도입, 갈곡천 광역친환경 농업단지 조성, 복분자 6차 산업화를 위한 복분자클러스터 조성, 고추·고구마 브랜드육성, 100ha 청보리밭을 이용 대한민국 최초 경관농업 성공, 명품농산물 브랜드(고창황토배기, 고창복분자 선연)화로 부가가치를 크게 올리는 등 지역의 우수한 자원을 특색 있게 개발하고 소득증대로 연결시킨 결과 고창스타일 산업경제 육성정책을 인정받아 산업경제부문 대상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강수 군수는 “지난 5월 28일 고창군 전지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앞으로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최고 품질의 농산물 및 가공품에 생물권보전지역(BR) 로고를 부착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판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18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은 오는 9월 10일 오후 2시 고양시 킨텍스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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