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현대차 김충호 사장, 신원섭 산림청장, LG화학 권영수 사장이 업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자동차가 LG화학, 산림청과 함께 '에코 하이브리드(Eco Hybrid) 숲' 만들기에 나섰다.

현대차는 26일 계동사옥에서 김충호 현대차 사장, 권영수 LG화학 전지사업본부 사장, 신원섭 산림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이 행복한 숲’ 조성 및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한 ‘에코 하이브리드 숲 만들기’ 캠페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LG화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양사간 친환경 경영 협력을 이어가게 됐다.

김충호 사장은 "최근 친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사회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국내 대표 기업으로서 온 국민이 환경 보호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친환경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LG화학 및 산림청은 ‘에코 하이브리드(Eco Hybrid) 숲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고객 및 소외 계층을 초청해 1박2일 숲 가꾸기 행사, 묘목 기증식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에코숲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가평 유명산 휴양림에 하이브리드를 상징하는 테마길을 조성하고 현대차 고객 및 소외계층을 초청해 나무심기, 1박 2일 숲체험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에코 에너지림(林)’ 조성 이벤트를 마련, 새만금 간척지에 묘목 2만여 그루를 기증할 예정이며,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고 고객에게 친환경 에코백을 증정한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의 보급 확대를 위해 LG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내년 1월까지 쏘나타 하이브리드 친환경 특별 판매 조건을 제공한다.

한편 현대차와 LG화학은 지난해 3월 친환경 업무 협약을 맺고, 쏘나타 하이브리드 보급 확대를 위한 대고객 프로모션을 공동으로 진행한 바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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