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새누리당 제 5정책조정위원회는 26일 무상보육 광고 논란과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에 무상보육 공개토론을 요구했다.

제 5정조위 소속 김성태, 김현숙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 시장에 "더 이상 뒤에 숨어서 귀중한 시민의 혈세로 잘못된 사실을 시민들에게 광고하지 말고 당당하게 서울시민 앞에 나와서 이야기 하자"며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제 5정조위는 "서울시가 자체홍보수단을 총동원하여 대통령이 약속을 지키고 국회의원이 영유아보육법을 통과시키고 시민들이 힘을 모아서 무상보육을 지켜달라는 잘못된 내용의 광고로 시민들을 선동하려 한다"며 "서울시가 소중한 아이들의 보육을 위한 돈은 한 푼도 더 낼 수 없다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경편성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무상보육을 지키겠다고 하고 뒤로는 정부보고 전부 부담하라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서울 시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진정으로 박원순 시장이 원하는 것이 서울시민의 중단 없는 무상보육이고 그 책임이 대통령과 국회의원에 있다면 박 시장은 공개토론장에 나와 당당하게 의견을 밝히고 서울시민의 판단을 밝아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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