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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브라질 헤알화 가치가 다시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달러 대비 헤알화 환율은 오후 3시 21분 현재 상파울루 외환시장에서 1.5% 하락한 2.3843을 기록했다.
지난 금요일 2년 중 최고 폭으로 뛰었던 헤알화의 하락세가 재개된 것이다. 지난 금요일 헤알화 가치는 브라질 중앙은행이 매주 10억달러어치의 채권을 경매에 부치고 4주에 한 번씩 5억달러 규모의 통화 스왑을 할 것이라고 발표한 데 힘입어 상승했다.
헤알화 환율은 지난주 달러당 2.353헤알에 마감됐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달러당 2.451헤알을 기록해 2008년 12월 9일의 달러당 2.473헤알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헤알화 가치는 지난 3개월 동안 14% 급락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시장개입의 일환으로 브라질 중앙은행은 이날 경매에서 1만 단위의 통화스왑을 전부 매각했다.
헤알화 하락에 대해 이날 기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은 주요 재계 인사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헤알화 환율을 조금 낮출 필요가 있다"면서 헤알화 가치 하락을 막는 방안의 하나로 외화보유액을 사용할 것이라는 방침을 확인했다.
브라질 외환보유고는 현재 3730억달러로, 10년 전보다 480억달러 많고, 3년 전보다는 2610억달러 많다.
만테가 장관은 “브라질 경제는 지금 '작은 위기'를 거치고 있다”면서 “브라질 경제는 견고하며 금융시장 혼란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달러 대비 헤알화 환율은 오후 3시 21분 현재 상파울루 외환시장에서 1.5% 하락한 2.3843을 기록했다.
지난 금요일 2년 중 최고 폭으로 뛰었던 헤알화의 하락세가 재개된 것이다. 지난 금요일 헤알화 가치는 브라질 중앙은행이 매주 10억달러어치의 채권을 경매에 부치고 4주에 한 번씩 5억달러 규모의 통화 스왑을 할 것이라고 발표한 데 힘입어 상승했다.
헤알화 환율은 지난주 달러당 2.353헤알에 마감됐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달러당 2.451헤알을 기록해 2008년 12월 9일의 달러당 2.473헤알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헤알화 가치는 지난 3개월 동안 14% 급락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시장개입의 일환으로 브라질 중앙은행은 이날 경매에서 1만 단위의 통화스왑을 전부 매각했다.
헤알화 하락에 대해 이날 기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은 주요 재계 인사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헤알화 환율을 조금 낮출 필요가 있다"면서 헤알화 가치 하락을 막는 방안의 하나로 외화보유액을 사용할 것이라는 방침을 확인했다.
브라질 외환보유고는 현재 3730억달러로, 10년 전보다 480억달러 많고, 3년 전보다는 2610억달러 많다.
만테가 장관은 “브라질 경제는 지금 '작은 위기'를 거치고 있다”면서 “브라질 경제는 견고하며 금융시장 혼란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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