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주최하는 '2013 대한민국 뷰티박람회'가 역대 최대 규모인 510개사(810개 부스)가 참여한 가운데 9월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된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최근 참가업체 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난해 보다 5배가 많은 510개사가 박람회 참가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전시면적도 지난해 1만3072㎡에서 올해는 2.5배가량 늘어난 3만2157㎡로 확대됐다.

이는 27년 전통의 '북미 라스베가스 코스모 프로프'의 전시면적(2만㎡)보다도 넓다. 특히 올해 5회째를 맞는 '2013 대한민국 뷰티박람회'의 짧은 역사를 감안할 때 대단한 성과로 평가된다.
　
도는 이번 행사를 많은 예산을 지원해 판촉위주로 진행하는 국내 기존 뷰티 박람회와는 차별화해 미국, EU(유럽연합), 러시아, 동남아시아, 일본, 중국 등 34개국 282명의 구매력 있는 진성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 중심으로 개최키로 했다.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 발판을 마련을 위한 조치다.
　
도는 특히 개막일인 12일 세계 최대 화장품원료 컨퍼런스인 '인-코스메틱스 아시아 2013 컨퍼런스'도 동시에 개최한다. 이 행사가 국내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최대 뷰티 전문 컨퍼런스인 이 행사는 '뷰티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조망'을 주제로 한국의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산업에 유익한 최신 원료기술을 소개하고, 국내외 최신 원료를 제조하는 업체간의 정보, 지식, 기술교류 및 시장 동향을 분석하는 등 국내ㆍ외 업체에 최신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도는 이번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뷰티체험관, 뷰티토크콘서트, 뷰티헤어 및 갈라쇼 등 다양한 체험장을 마련한다. 뷰티체험관에서는 두피체험, 네일아트체험, 속눈썹 체험, 헤나아트체험, 골근위뷰티 체험, 스킨애니버셔리 체험 등이 가능하다.

아모레퍼시픽(화장품), 꾸아퍼스트(헤어), 정샘풀 메이크업 아티스트(메이크업), 조애경 피부과 원장(피부) 등은 뷰티 토크콘서트를 준비한다. 국내외 저명 헤어 디자이너인 권홍과 보다나의 헤어쇼도 마련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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