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서울시향,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 평소에 접하기 힘든 오케스트라가 지역을 직접 찾아 주민들에게 클래식 공연을 들려주는 ‘찾아가는 음악회’가 잇따라 열린다.

9월에는 마포구의 영유아 가족들을 위해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마포구를 찾아온다.

이 공연은 일반적으로 오케스트라 공연의 입장이 제한되는 7세 이하 아동들을 위한 맞춤형 공연 프로그램이다.

구는 9월6일 오후 7시 마포 영유아 가족과 함께 즐기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 연주회에서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들로 구성된 코리안심포니 금관5중주단이 나와 클래식 재즈 영화음악 등 쉽고 대중적인 레퍼토리와 함께 재밌는 해설도 들려준다.

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예술의 전당 상주 관현악단으로,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클래식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무료 찾아가는 음악회를 지원하고 있다.

우리동네 음악회

관람 문의는 마포보육정보센터 ☎308-0202, 마포구 가정복지과 ☎3153-8903

이와 함께 8월28일 오후 7시30분 마포구 노고산동 소재 신촌성결교회에서 마포구민 등 1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명훈 예술감독이 지휘하고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하는 우리동네음악회가 열린다.

‘우리동네 음악회’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오케스트라 연주회로 자치구 구민회관, 대학 등을 찾아가 서울시민과 호흡하고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해 무료로 공연을 선사하는 기획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과 말러 교향곡 제9번이 연주되며 스베틀린 루세브가 바이올린 협연자로 나선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평소 접하기 힘든 클래식 연주회를 통해 구민들의 문화 향유권이 신장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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