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직원들이 27일 고객 참여형 공포 영화 '네비'를 TV와 스마트폰을 통해 시연해 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직접 기획·제작한 영화 '네비'는 이야기 중간의 분기점 선택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는 인터랙티브 게임 형식의 영화로, LG유플러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통신기업인 LG유플러스가 사용자 참여형 영화를 직접 제작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게임처럼 시청자가 직접 영화 스토리 전개를 만들어 나가는 한편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서비스까지 알리는 홍보효과까지 노렸다.

LG유플러스는 27일 고객 참여형 인터랙티브 공포 영화 ‘네비’를 LG유플러스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였다고 밝혔다. 영화 ‘네비’는 LG유플러스가 LTE 핵심서비스인 ‘U+NaviLTE’의 특장점을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리기 위해 영화와 인터렉티브 게임을 접목해 기획된 것으로 직접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실제 영화 감독과 배우를 섭외해 제작했다.

두 여대생이 MT를 가던 중 외진 시골길에서 길을 잃고 수상한 노인을 만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이 영화 중간에 주인공들의 행동을 게임처럼 선택할 수 있으며 선택에 따라 7개의 영상으로 나뉘어 총 10분 동안 다른 결말로 전개 된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들이 실시간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 네비게이션 때문에 잘못된 길 안내로 길을 잃게 되어 무서운 상황에 놓이게 되는 에피소드들을 보여주고, 3D Full 클라우드 네비게이션 ‘U+NaviLTE’을 이용하면 별도 다운로드가 필요 없이 실시간 업데이트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길을 찾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린다.

‘네비’는 유튜브 어노테이션 기능(동영상 주석기능)을 통해 시도되는 참여형 인터랙티브 게임형식의 영화로 LG유플러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공식 블로그인 ‘유플러스 스토리블로그’에서 촬영장 사진 두 장 중 다른 부분을 찾는 ‘기묘한 일’ 이벤트를 9월 8일까지 진행한다. 공식 블로그에 두 사진의 다른 부분을 찾아 댓글을 남기고 영화 영상 URL주소를 개인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스포츠카 2박3일 렌트권을 제공하고, 100명에게 모바일 아이스크림 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대영 LG유플러스 e마케팅팀장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영상 콘텐츠에 대한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기존의 단순 이미지 방식의 온라인 콘텐츠가 아닌 흥미 있는 영상을 통해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LG유플러스의 서비스를 인지할 수 있도록 ‘네비’를 제작했다”면서 “향후 다양한 온라인 영상 콘텐츠 개발을 통해 고객들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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