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안국약품은 중국 레이아크와 실데나필 성분의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실데나필 구강붕해필름(ODF)은 씨티씨바이오가 자체 연구개발한 '비아그라'(화이자제약)의 개량 신약으로, 물 없이 간단히 복용할 수 있다. 현재 씨티씨바이오는 전 세계 66개국에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안국약품은 중국시장에 제품을 독점 공급한다. 레이아크는 실데나필 ODF의 중국 내 임상시험을 포함한 허가·판매를 담당한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으로 향후 5년간 1000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진 안국약품 대표는 "최근 애니코프와 시네츄라의 라이센스 계약에 이은 이번 계약 체결로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향후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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