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순천하늘빛축제 다음달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


순천시는 '순천하늘빛축제'점등시간 등을 계절 변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 한다고 밝혔다.

매주 금, 토, 일 현행대로 운영하고 점등시간을 오후 10시 30분부터 11시30분에서 오는 9월부터 일몰 후인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1시간 앞당겨 점등한다.

또 처서(處暑)를 기점으로 폭염이 한풀 꺾여 전력사용에 크게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 자가 발전기 사용을 중지하고 전력사용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시는 빛 축제 개최 시간이 전력사용 최대 부하시간이 아닌 야간에 운영하지만 정부의 전력 비상발표에 따라 국가정책에 부응하고 전력수급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그동안 자가 발전기를 가동해 왔다.

지난 2개월 동안 진행된 하늘빛축제에 대한 중간평가 결과 전체 관람객 중 53%가 외지관람객으로 나타나 정원박람회와 연계 도심권 지역경제에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하늘빛축제를 방문한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체험과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자전거 발전기 솜사탕제조기, 재활용페트병 led램프 만들기, 별자리 체험, 하트터널 설치 등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로 호응이 높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도입으로 차별화되고 생산적인 빛 축제로 발전시키겠다 ”고 말했다.

한편, 순천하늘빛축제에서는 사진공모전이 진행 중이다. 스마트폰, 일반카메라 부문으로 구분 공모하고 있으며, 다음달 2일까지 하늘빛축제(<www.순천하늘빛추제.kr>)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