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연세대학교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총 2637명을 선발하며 원서접수는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다.

'일반전형'에서는 수능 자격기준에 따라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구분해 833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 모집인원의 70%는 학생부 30%와 논술 70%를 반영해 우선선발로 선발하고, 나머지 30%는 학생부와 논술을 각각 50% 반영해 일반선발로 선발한다. 논술시험은 10월 5일에 실시되며, 올해 자연계열 논술 과학문제는 기존의 통합형 논술에서 과학교과 4개 과목 중 하나를 선택하여 응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특기자 전형'에서는 인문, 자연, 국제, 예체능 계열로 구분해 954명을 선발한다. 기존의 자연계열과 예체능계열 외에 인문계열 모집단위를 신설하고 국제계열(언더우드국제대학)을 확대 개편해 지원자들에게 다양한 지원기회를 부여한다. '연세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서는 '학교생활우수자', '창의인재', 'IT명품인재', '사회공헌 및 배려자'로 600명을 선발한다. '학교생활우수자'는 서류평가와 면접으로 합격자를 선발하며 수능 자격기준을 적용한다. 가장 큰 변화는 기존의 1단계에서 교과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서류평가 대상자로 선정했던 방식을 폐지한 점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서류평가 과정에서 교과 성적의 중요성을 유지할 것이므로 예년의 선발 기준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회균등 특별전형(정원 외)'에서는 '연세한마음학생' 등 5개의 지원 자격으로 250명 이상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연세학마음학생'의 학교장 추천 모집인원은 수능 자격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연세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Residential College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입학 후 1학년 전과정 동안 국제캠퍼스에서 거주하면서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