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ㆍ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세이프웨이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출전을 포기했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28일 "구토 기운이 느껴지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아 대회 출전 계획을 변경했다"며 "곧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메이저 3승을 포함해 6승을 수확한 박인비는 29일 밤(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골프장(파72ㆍ6465야드)에서 개막하는 세이프웨이클래식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대회다. 박인비에게는 2주 뒤 시즌 다섯 번째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샷을 점검할 중요한 무대였다. US여자오픈 이후 4개 대회에서 '톱 10'에도 진입하지 못하며 주춤한 상황이다. 박인비는 국내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에비앙챔피언십이 열리는 프랑스로 일찌감치 날아가 베이스캠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대회는 다음달 12일 에비앙 르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에서 개막한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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