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2013년 성북구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교육’을 진행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

성북구는 최근 도시농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에도 불구하고 해당 분야의 인력이 부족하다고 판단, 도시농업을 실천하고 지역의 도시농업 활동을 지도할 도시농업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은 9월4일부터 12월4일까지 100시간 동안 진행된다.

강의 내용은 ▲도시농업 이해 ▲도시농업의 법과 제도 ▲작물 재배법 ▲토양 ▲토종 종자에 대한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됐다.

해당 분야에 바로 투입돼 도시농업을 실천하고 지도할 전문 인력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현장 견학 ▲체험 ▲실태조사 ▲참여와 토론 등 세미나 형식의 수업진행과 소그룹 단위 과제 수행 등 프로그램 강도를 높였다.

구 관계자는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교육’을 통해 성북구 여건에 맞는 도시농업의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도시농업이 가진 가치를 실천하고 전파할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3 성북구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과정’은 성북구와 도시농업 활성화 MOU를 체결한 (사)여성중앙회가 수행하고 텃밭보급소가 함께한다.

강의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진행되며, 교육 수료 후에는 지역내 도시텃밭, 학교텃밭, 도시농업 지도 등 성북구 도시농업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모집은 26일부터 30일까지. 도시농업 기본교육 수료자, 관련분야 경력자, 사회활동가 등이 대상이다.

농업계 학교 출신자, 농업관련자격증 소지자, 영농경력자 등 농업 및 도시농업 관련 경력을 가진 성북구민인 경우 우선 모집대상이다.

성북구청 홈페이지(http://www.seongbuk.go.kr)와 여성중앙회 홈페이지(http://www.jw21.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성북구 공원녹지과 920-2354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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