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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2Q 부진했지만 하반기는 '쾌청'<한국證>

최종수정 2013.08.30 07:37 기사입력2013.08.3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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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한국투자증권은 30일 에스엠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하지만 하반기 실적개선 전망은 변함없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 5만4000원도 유지했다.

2분기 에스엠의 별도기준 매출액은 3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국내 음반/음원 매출액 및 매니지먼트 매출액이 38% 증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8% 감소해 한국투자증권 예상치 46억원을 하회했다.

소녀시대의 일본 아레나 투어가 실적으로 반영되면서 출연료 매출액이 28% 증가했지만 이익률이 높은 음반/음원 수출액(일본 로열티 포함)이 68% 감소했고, 인건비 증가 등에 따라 판관비가 47% 는 것이 실적부진으로 이어졌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영상 제작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는 SM C&C 매출액이 늘어나 56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다만 별도기준 영업이익 부진에 따라 연결기준 영업이익도 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 감소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SM C&C의 높은 성장 가능성과 EXO 등의 아티스트 모멘텀 강화를 긍정적 모멘텀으로 꼽았다. EXO가 최근 발매한 정규 앨범 1집과 리패키지 앨범이 70만장 이상 판매됐다. .앞으로도 한국, 중국,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콘서트와 앨범 활동을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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