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팬택(대표 이준우)은 분실 휴대폰 정보보호 서비스 'V 프로텍션'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90% 이상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2~26일 '베가 넘버 6'와 '베가 아이언'을 사용하는 소비자 중 V 프로텍션 서비스 이용에 동의한 8741명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1649명이 설문에 응답했다.

V 프로텍션 서비스 신청 사용자 중 약 37%가 이 기능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이용한 서비스는 ▲잠금 서비스(43%) ▲삭제·잠금 서비스(28%) ▲해제 서비스(20%) ▲삭제 서비스(10%) 순이었다. 가장 유용한 기능으로는 삭제·잠금 서비스(48%)와 잠금 서비스(42%)를 꼽았다.

V 프로텍션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90%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사용자들은 분실시 V 프로텍션을 통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어 좋았다는 의견, 아직 서비스를 이용해보지 않은 사용자들은 V 프로텍션 서비스를 신청한 것만으로도 안심이 된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

V 프로텍션 서비스가 개인정보 보호에 기여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93%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향후 개선되기를 바라는 사항으로는 분실 휴대폰의 위치추적과 이동경로 파악, 도난시 알람 기능 등이 있었다.

이응준 팬택 상품기획실장(상무)은 "V 프로텍션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위치추적 기능을 추가하는 등 V 프로텍션 서비스를 고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용자가 단말기를 통해 V 프로텍션 서비스 이용에 동의하면 휴대폰 분실시 팬택 서비스 홈페이지(www.pantechservice.co.kr)에 접속해 삭제·잠금 서비스 등을 신청, 원격으로 휴대폰을 제어해 분실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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