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이 국정원이 학보했다는 '녹취록'에 대해 "날조 수준으로 왜곡 됐다"고 반박했다.

홍 대변인은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긴급 브리핑에서 "강연내용 포함해서 녹취록 날조되어 있다"며 "그 녹취록을 통해서 내란 수준의 이야기를 찾아볼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국정원의 2007년) NLL대화록 조작과 다를 바 없다"고 "향후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비판했다.

홍 대변인은 "당원 모임에 이 의원이 강사로 초빙된 것"이라며 "거론 당사자가 오늘 중으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홍 대변인은 지난 5월 그러한 '모임'이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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